신성장동력 발굴 등 전략방향 발표
BNK금융그룹은 5일 부산 남구 드림씨어터에서 임직원 1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 비기닝 2030 비전 선포식’을 열고 그룹의 새로운 비전과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제시했다. BNK금융그룹 제공
“세상을 가슴 뛰게 하는 금융.”
BNK금융그룹은 5일 부산 남구 드림씨어터에서 임직원 1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 비기닝 2030 비전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그룹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고 7일 밝혔다. 새로운 비전에는 고객과 임직원, 사회 구성원의 가슴을 뛰게 하는 금융그룹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BNK는 2026년까지 디지털 경영체계 초석 마련을 위한 경쟁력을 마련하고, 2027년부터 2028년까지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내실 있는 종합 금융그룹으로 성장하며, 2030년까지 초일류 금융그룹을 완성하겠다는 3단계 중장기 발전 로드맵도 제시했다.
선포식에 앞서 BNK는 그룹 안팎의 전문가로 꾸려진 ‘내부통제 혁신위원회’가 마련한 내부통제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계열사의 대표가 내부통제 준수 서명서에 서명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는 최근 BNK경남은행에서 한 간부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과 관련된 자금 3000억 원을 횡령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내부통제 강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