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期: 2024. 1.4.(星期四) 16:00∼20:00’
서울 영등포구 영림초등학교가 4, 5일 신입생 예비소집을 진행하며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글의 일부다. 영림초의 다문화 학생 비율은 지난해 기준 70.93%였다. 중국 동포 등 중국 국적 학생이 한국 국적 학생보다 많다 보니 학교 공지도 중국어와 한글로 동시에 하는 것이다. 영등포구 대동초 역시 다문화 학생 비율이 70.88%에 달했다.
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서울에서 다문화 학생 비율이 70%를 넘는 초교는 2곳, 40%를 넘는 초교는 9곳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 전체 초등학생 38만439명 중 다문화 학생 비율은 3.43%(1만3049명)였다. 5년 전(2019년)보다 0.34%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2022년 서울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서울 내 다문화 초등학생은 구로구(1440명)가 가장 많았고 영등포구(1133명), 금천구(948명), 강서구(664명) 등이 뒤를 이었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