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과 서울 서초구 양재역을 오가는 ‘광역콜버스’가 15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용인시는 “44인승 대형버스 2대를 투입해 평일 하루 8차례씩 고림동 서울병원 정류장에서 양재역까지 운행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광역콜버스는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버스 승차 위치와 시간, 좌석 등을 예약한 뒤 탑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광역콜버스를 예약한 시민은 정해진 시간에 대기 없이 버스를 타고 고림동과 양재역을 오갈 수 있다.
특히 버스가 정차하는 정류장 수가 일반 광역버스보다 적어 빠르게 도착할 수 있다. 요금은 2800원으로 일반 광역버스와 같은데, 다음 달 말까지 시범 운영 기간 중엔 무료로 탈 수 있다. 수도권 통합요금제에 따라 환승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