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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주민이 행복해야 살기 좋은 도시!

입력 | 2024-01-09 03:00:00

2024년도 예산안 1조30억 원 편성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2024년도 예산안으로 1조30억 원을 편성하며 본예산 기준 최초로 1조 원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구는 열악한 지방재정 상황을 극복하고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해 민선 7기 8942억 원, 민선 8기 1년간 959억 원 등의 외부재원을 확보하며 결산 기준 예산 1조 원 시대를 이어왔다.

관악구의 노력은 각 분야에서 결실을 맺고 있다. 민선 7·8기의 역점 사업인 관악S밸리가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되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관악S밸리에는 16개의 벤처 창업지원 시설이 조성되고 126개 창업 기업의 1000여 명의 미래 산업 인재들이 꿈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해 기준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관내 벤처기업이 28% 증가해 평균 증가율의 2.2배에 이르며, 미인증 창업기업까지 포함하면 500여 개의 기업에서 3000명 이상의 인재가 활동했다. 연매출 또한 2019년 8억2400만 원에서 지난해 203억1000만 원으로 24배 이상 상승했다. 같은 기간 연투자유치액도 11억 원에서 697억4000만 원으로 63배 이상 초고속으로 성장했다.

또한 구는 직원 10명 미만의 소규모 사업체가 대부분(95.9%)을 차지하는 구의 특성을 반영해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2019년부터 전체 골목상권을 분석해 10대 주요 골목상권을 지정하고, 2022년부터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 5년간 총 33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까지 ‘권역별 10대 주요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상인조직화(427명) △상인 역량강화 교육(63회) △점포 경영환경개선(447개소) △간판개선(209개소) △도로개선(32개) 등의 사업을 실시했다.

구는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으로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근 4년간 해마다 1만 명이 넘는 일자리를 만드는 실적을 달성한 것.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8월 ‘2023년 고용노동부 주관 일자리대상’에서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1649명에게 동행 일자리를 제공했는데 이는 서울시 자치구 최대 규모였다. 올해도 52억 원을 확보해 최대 규모를 이어갈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행복’이라고 생각한다”며 “주민을 위한 정책으로 주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주민이 행복한 관악, 주민이 잘사는 관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