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광주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245 8층 다목적강당에서 ‘거대 양당의 극단적 대립과 정치 혁신’을 주제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발언하고 있다.2024.1.8/뉴스1
실질적 다당제 등으로의 국내 정치구조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광주 성찰과 혁신 준비위원회’는 8일 오전 광주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245에서 ‘거대 양당의 극단적 대립과 정치 혁신’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의 발제를 맡은 이영재 한양대 교수는 양당의 적대적 공존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가칭 ‘개혁신당’ 창당을 선언한 천하람 공동 창당준비위원장도 다당제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제3당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천 의원은 “강성지지층의 눈치만 보는 정치를 끝내고 싶다”며 “개혁신당 창당으로 양대정당이 가지고 있는 기득권을 깨고 싶다”고 강조했다.
8일 오전 광주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245 다목적강당에서 ‘거대 양당의 극단적 대립과 정치 혁신’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천하람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2024.1.8/뉴스1
이낙연 신당 합류를 선언한 신경민 전 국회의원도 다당제로의 전환을 통해 양당 독점구조를 타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낙연 전 대표와 저는 신당에서 어떤 중요한 일도 맡지 않겠다”며 “당 내부에서 다당제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세력들과 함께 대화를 진행해왔고 조속한 시일 내에 결과를 보고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최영태 전남대 명예교수, 정성배 조선대 교수, 신대운 지방분권 전국회의 공동실행위원장, 류한호 광주대 명예교수, 신경민 전 국회의원, 천하람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 학계와 시민단체, 전·현직 정치인 등이 참여했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