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방송 화면
최근 KBS Joy에서 방송된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20세기 마지막 용띠 해였던 2000년을 화려하게 빛낸 레전드 가수들의 힛-트쏭이 공개됐다.
이날 오프닝에서 김민아는 김희철을 향해 “최근 한 여성분과 단둘이 밀실에서 식사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라며 폭탄 발언을 했다. 이에 김희철은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몇 년 전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목격한 일화였다고 급히 수습했다.
9위는 데뷔와 동시에 인도풍 이국적인 콘셉트로 큰 사랑을 받았던 샤크라의 ‘한(00년)’이다. 전지현의 시어머니인 이정우 한복 디자이너와 이혜영의 스타일링, 코브라 안무의 창시자 룰라의 채리나가 합세해 무대 완성도를 높였으며 이상민이 레스토랑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는 황보를 보며 인도 콘셉트와 어울려 캐스팅했다는 일화도 소개됐다.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방송 화면
7위에 랭크된 DJ DOC의 ‘Run To You(00년)’는 댄스 가수로는 유일하게 2000년 국내 최고 명반 베스트 7위를 차지하며 대한민국을 뒤흔든 메가 히트곡으로 소개됐다.
다음으로는 박진영이 자신이 만든 안무 중 최고의 안무라며 본인의 인생작으로 꼽았던 박지윤의 ‘성인식(00년)’이 6위, 슈트 패션과 화려한 안무를 통해 방송 3사 음악프로 1위와 4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한 핑클의 ‘Now(00년)’가 5위로 랭크됐다.
이효리는 앞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감사하게도 CF 제안이 너무 많이 들어오고 있다. A4 용지 3~4장이 꽉 찰 정도로. 내가 무슨 복이 있어서 사람들이 이렇게 찾아줄까 하면서 너무 감사하다”고 이야기해 화제가 됐다.
4위는 ‘한국의 리키 마틴’의 탄생을 알린 곡으로 남녀노소 장소 불문 누구나 따라 했던 댄스와 함께 하루에 몇천만 원을 벌 만큼 큰 인기를 끌었던 홍경민의 ‘흔들린 우정(00년)’이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대한민국 가요계 트렌드를 변화시키며 혁명과 같은 엄청난 파장을 불러온 문화대통령 서태지의 ‘울트라맨이야(00년)’가 3위로 공개됐다.
2위는 어려웠던 연습 생활을 이겨낸 god에게 지상파 3사 3주 연속 1위 달성과 음악방송 통산 14번 1위, KBS에서 데뷔 후 첫 대상까지 안겨준 god의 ‘거짓말(00년)’이다. 이 곡은 녹음 첫날 폭우로 녹음실이 잠겨버려 물을 퍼내다가 피부병에 걸리며 설상가상으로 산사태까지 경험하게 만든 곡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