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초의 대형 크루즈선 ‘아도라 매직시티’호. CMG 제공
8일 업계에 따르면 아도라 매직시티는 지난 1일 오후 상하이 우송커우(吴淞口)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승객 3000여 명을 태우고 본격 출항했다. 일본과 한국 등을 경유하는 6박 7일의 여행 일정을 밟는다.
아도라 매직시티는 총 16층, 객실 2125개와 20개 이상의 펍·레스토랑, 오락 시설을 완비한 중국의 첫 대형 크루즈선이다. 승객 5246명을 포함해 최대 6500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8년 간의 연구와 5년에 걸친 설계 및 건조 끝에 지난해 11월 인도됐다.
추링(邱羚)상하이 국제 크루즈 비즈니스 연구소 부소장은 아도라 매직시티에 대해 “경쟁을 서두르지 말고 지속적으로 업무와 서비스를 최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