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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준 소속사, 상간남 의혹에 선 긋나… “전속계약 만료” 입장

입력 | 2024-01-08 15:42:00


배우 강경준의 소속사가 그의 불륜 의혹과 관련해 “사생활이라 답변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강경준과 전속계약이 만료됐다며 선 긋기에 나섰다.

강경준 소속사는 8일 “강경준은 2023년 10월 전속계약이 만료되어 ‘슈퍼맨이 돌아왔다’ 스케줄을 진행하면서 서포트하며 전속계약 연장에 관해 논의 중이었다”면서 “하지만 이번 사건이 발생해 전속계약 연장 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했다.

앞서 이날 보도된 강경준과 불륜설 의혹에 휩싸인 여성이 나눈 문자메시지와 관련해선 “오전에 올라온 내용은 회사 내부에서 확인하려 했으나 배우의 사생활이라 답변드리기 어렵다”며 “이번 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고 했다.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26일 5000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고소인은 강경준이 상간남이며, 가정을 사실상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그의 소속사는 “내용을 보니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회사는 순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후 강경준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잠정 하차했다. 제작진은 4일 “강경준과 관련된 기촬영분이 없으며, 현재까지 촬영 계획이 없던 상황”이라며 “향후 촬영 계획은 본 사건이 완전히 해결된 후에 논의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강경준은 2013년 배우 장신영과 드라마 ‘가시꽃’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 5년간 열애한 끝에 2018년 5월 부부가 됐다. 장신영이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얻은 아들을 함께 키우며, 2019년 둘째 아들을 얻기도 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