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에 칸막이 없앨 구체적 장치 주문
윤석열 대통령은 8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정책 효율성을 위해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한 총리와 올해 첫 주례회동하고 정부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올해는 과제를 중심으로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인사교류, 예산지원 등 구체적 장치를 마련해 달라”고 한 총리에 당부했다고 한다.
대통령은 올해 신년 업무보고 역시 부처별 보고 대신 주요 현안별로 그동안의 성과와 추진 방향을 토의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예를 들어 저출산 주제 업무보고에는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여성가족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등 관련 부처와 위원회가 함께 참여해 정책을 보고하는 형식이다.
윤 대통령은 앞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도 “부처 간 칸막이를 과감하게 허물고, 과제를 중심으로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부처 간 인사교류를 대폭 확대해서 부처 간 벽을 허물고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