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3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모았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CC는 총 3000억 원 모집에 1조305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2년물 500억 원 모집에 2300억 원, 3년물 2000억 원 모집에 9750억 원, 5년물 500억 원 모집에 10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KCC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마이너스(―) 1bp, 3년물은 2bp, 5년물은 29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이달 15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KCC는 최대 58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