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음료 슬리핑보틀. 주식회사 머스카 제공
8일 주식회사 머스카는 새해를 맞아 천연 수면 음료 브랜드 슬리핑보틀의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슬리핑보틀은 지난해 초부터 미국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됐을 뿐 아니라, 국내 제품 중 유일하게 해외에 수출되는 토종 수면 음료”라며 “호주, 중동 등 새로운 시장을 추가로 진출하기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체 관계자는 “기존에 유통되던 수면제 혹은 수면유도제는 부작용 우려가 있어 단기 복용이 권장됐다”면서 “슬리핑보틀은 천연성분으로 만들어 부작용과 내성에 대한 부담이 없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업체 관계자는 “최근 약국에서도 기존 수면제 수요를 대체하며 매출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며 “별도의 처방전이 필요 없고 장기 복용이 가능하다는 점에 기존 환자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일반 음료로 분류되는 슬리핑보틀은 현재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다. 일본·중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출시 1년여 만에 약 60만 병이 팔렸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