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출신 박지성이 신규 예능 ‘맨인유럽’에 출연하는 소감을 전했다.
8일 콘텐츠 제작사 STUDIO X+U는 박지성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박지성은 ‘맨인유럽’ 합류 배경에 대해 “후배들에게도, 저에게도 의미 있는 일이 될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박지성은 함께 출연하는 ‘절친’인 프랑스 출신 전 축구선수 파트리스 에브라에 대해서는 “명대사 ‘나는 바보입니다’와 같은 즐거움을 시청자분들에게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박지성은 과거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선수들과의 인연에 대해 “에브라와는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있었고 다른 선수들은 종종 이벤트나 다른 자리에서 직접 만나곤 했었다. 이 촬영을 계기로 다시 또 직접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해버지(해외 축구의 아버지) 박지성으로서 이번에 만나게 될 또는 만나게 될지도 모르는 코리안리거들에게 한 말씀 해달라’는 제작진의 요청에 박지성은 “너무나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고 긍정적인 미래를 꿈꾸며 힘든 시간을 버텨주기를 바란다”고 청했다.
아울러 그는 “좋은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라 유럽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다. (해외 리그 경험은) 선수 개인에게나 한국 축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지성과 에브라가 10년 만에 방송에서 다시 뭉쳐 후배 유럽 코리안리거들에게 힘을 불어넣는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인 ‘맨인유럽’은 10일 오전 12시 U+모바일tv, 오는 13일 오후 7시50분에는 채널A에서 첫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