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가 최대 3000억 원, 대상도 최대 1300억 원 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한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트랜시스는 2년물과 3년물로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있다. 현대트랜시스의 회사채는 이달 23일 수요예측을 통해 30일 발행한다. 대표주간사는 삼성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이다. 인수단으로는 현대차증권과 하나증권, NH투자증권이 참여한다. 1999년 설립된 현대트랜시스는 현대자동차그룹 소속의 파워트레인(변속기, 차축)과 시트 전문제조기업이다.
한편, 대상도 2년물 200억 원, 3년물 800억 원으로 총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300억 원의 증액발행도 검토하고 있으며 이달 25일 발행한다. 대표주간사는 삼성증권이며, 인수단은 KB증권 등으로 구성된다. 대상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