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전날 미혼모 시설 찾아 기부 예정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24)이 2024시즌 준비를 위해 미국으로 향한다.
배지환의 소속사 나우아이원매니지먼트는 “배지환이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귀국해 한국에서 세 달 여의 시간을 보낸 배지환은 부산의 드림스포츠아카데미에서 꾸준히 훈련을 해왔다. 북구B리틀야구단을 방문해 재능기부를 진행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경북고를 졸업하고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간 배지환은 마이너리그를 거쳐 2022년 빅리그에 데뷔해 10경기를 뛰었다. 지난 시즌에는 111경기에 나서며 타율 0.231, 2홈런 32타점 24도루의 성적을 냈다.
어엿한 빅리거로 자리를 잡은 배지환은 지난해 보다 한 달 정도 일찍 미국으로 떠나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