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PGA 제네시스 대상 수장자 함정우(가운데)가 아내 강예린 씨(오른쪽) 및 딸 소율 양과 함께 서울아산병원에 2000만 원을 기부했다.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 제공
2023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인 함정우(30·하나금융그룹)가 소아암 환우를 위해 2000만 원을 기부했다.
8일 매니지먼트사 스포츠인텔리전스 그룹에 따르면 함정우는 작년 말 서울아산병원을 찾아 소아암 환우를 위해 써 달라며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부증 증정식에는 프로골퍼인 아내 강예린 씨와 딸 소율 양도 함께 참석했다.
함정우는 “작년에 딸 소율이가 태어나면서 소아 질병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번 기부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아암 환우들이 치료받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