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 물량의 2배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했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3000억 원 모집에 총 60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2년물 500억 원 모집에 1600억 원, 3년물 2200억 원 모집에 3400억 원, 5년물 300억 원 모집에 10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미래에셋증권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15bp, 3년물은 29bp, 5년물은 18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6월 말 기준으로 총자산 84조9000억 원, 자기자본 9조3000억 원(별도 기준)으로 국내 1위 증권사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