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 꾸려 미래 50년 비전 발표 콘퍼런스-전시회 등 진행 예정
8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시청 제3회의실에서 열린 창원국가산단 50주년 기념사업 태스크포스(TF) 출범식이 열렸다.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가 올해 창원국가산업단지(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을 맞아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기념사업 추진에 나섰다. 신규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산단의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창원시는 장금용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9개 부서가 참여하는 TF가 8일 출범했다고 9일 밝혔다. 창원국가산단은 1974년 4월 산업기지개발구역으로 지정되며 태동했다.
TF는 △창원국가산단 미래 비전 수립 △상징 조형물 설치 △국제콘퍼런스 및 주력산업분야 전시회 △공업지역 고도화 방안 수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4월 15일부터 21일까지 기념행사주간을 지정해 이 기간 창원국가산단 과거 50년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또 미래 50년 비전과 발전전략을 구체화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공식 발표하고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국제콘퍼런스 등 다양한 기념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창원국가산단의 가치 확장을 위한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는 것이 TF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