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총 2000억 원 모집에 1조2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3년물 1500억 원 모집에 8350억 원, 5년물 500억 원 모집에 185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신세계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3년물은 마이너스(―) 5bp, 5년물은 ―4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2011년 대형마트 부문을 이마트로 인적분할한 신세계는 핵심사업인 백화점업을 중심으로 면세점업, 의류·화장품 등 도소매업, 부동산임대업, 호텔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