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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서 8시즌 뛴 최지만, 마이너 계약 후보…“생산성 없었다”

입력 | 2024-01-10 18:11:00

“부상으로 고통받은 지난해 39경기 출전에 그쳐”




2023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자유계약선수)가 된 최지만(33)이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이적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지난 9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있는 후보로 최지만, 마이크 포드, 오스틴 메도우스, 다니엘 보겔백, 재러드 월시를 꼽았다.

MLB트레이드루머스 이들에 대해 “좌타석에서 평균 이상의 공격력을 보여줬던 선수들이다. 하지만 좋은 상황에서 FA를 맞은 선수는 아무도 없다”고 혹평했다.

이어 가장 먼저 언급한 최지만에 관해 “부상으로 고통받은 2023년에 생산성 없이 39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고 짚었다.

6년의 마이너리그 생활 끝에 2016년 빅리그에 데뷔한 최지만은 8시즌 통산 5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4 367안타 67홈런 23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64를 기록했다.

지난해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뛴 최지만은 극심한 타격 슬럼프를 겪었다.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39경기 타율 0.163 6홈런 13타점 OPS 0.624에 머물렀다.

시즌을 마친 뒤 자유의 몸이 된 최지만은 새 팀을 구하고 있으나 저조한 성적과 부상 이력 등으로 인해 좋은 계약을 따내기 쉽지 않은 상황에 처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최지만의 이름이 자주 언급되지 않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