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동락-대덕물빛축제 등 혜택
대전시가 0시 축제와 사이언스페스티벌 등 올해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 8개를 선정하고 경제적 지원과 홍보에 나선다.
10일 시는 지역축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교수와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된 축제육성위원회 심사를 거쳐 대표 축제 8개를 발표했다. 선정된 축제는 대전 0시 축제,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대전동구동락축제, 대전효문화뿌리축제, 대전서구아트페스티벌, 사계절 유성온천문화축제, 유성국화전시회, 대덕물빛축제 등이다. 위원회는 축제 현장평가 결과와 올해 사업 계획을 심사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축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확보한 총예산 12억5000만 원을 5개 자치구별로 2억5000만 원씩 나눠 지원한다. 이를 통해 축제 간 서열화를 막고, 콘텐츠 차별성과 성장 잠재력을 키워가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다만 대전시가 주최하는 0시 축제와 사이언스페스티벌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시 관계자는 “대전 축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