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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 ‘활동중단’ 일주일만에 유재석에게 “쉬니까 몸이 너무 쑤신다”

입력 | 2024-01-11 10:42:00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갈무리

방송인 유재석이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방송인 지석진의 근황을 알렸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김대호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대호는 입사 3년 만에 사표를 썼었다고 고백했다.

5509대1의 경쟁을 뚫고 아나운서가 됐던 그는 “준비 없이 시작된 방송사 생활에 지쳤었다. ‘내 일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근데 당시 국장님과 동기, 선배들이 ‘쉬었다가 오는 건 어떠니’라고 해줬다. 퇴사는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에 3개월만 쉬고 오겠다고 하고 가장 먼데로 떠났다. 그래서 아르헨티나로 여행을 떠났다”고 떠올렸다.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갈무리

이어 “막상 쉬다 보니까 우리 회사만 한 곳이 없더라”며 “쉬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다. 돌아올 때 들기름을 갖다 드렸다. 따뜻하게 맞아주셨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 유재석은 “최근 지석진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잠깐 쉬고 계시다”고 언급했다.

유재석은 “지석진이 방송을 안 한 지 3주 정도 됐다. ‘이번 기회에 쉬면서 내가 하고 싶었던 것들을 생각해 보려고’라고 했다. 근데 일주일쯤 지나니까 형이 목소리 톤이 바뀌더라 ‘야, 근데 몸이 너무 괜찮다?’고 하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갈무리

김대호 역시 “저도 딱 3개월 정도 쉬어 보니까 더 쉬는 건 아닌 것 같았다”고 공감했다. 유재석은 “형이 ‘몸이 너무 쑤신다’고 해서 한참 웃었다”고 전했다.

한편 지석진의 소속사는 지난해 12월 “건강 검진 후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런닝맨’을 잠시 쉬어 가기로 했다”며 잠정 하차를 알린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