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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중 변호사, ‘탈당’ 이원욱 지역구 출마 선언

입력 | 2024-01-11 14:00:00

김하중 변호사


제20대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법률특보단장을 맡은 김하중 변호사가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출마 지역은 민주당을 탈당한 이원욱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화성을이다.

김 변호사는 출마선언문에서 “분열은 패배와 고통으로 이어진다”며 “민주적으로 선출된 당대표를 헐뜯는 비겁한 세력들과 함께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검사 독재를 막아낼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22대 국회에 기필코 등원해 검사 독재를 끝내고 검찰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고려대 출신으로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를 시작으로 대검찰청 연구관, 서울중앙지검 형사부장, 광주지검 목포지청장 등을 지냈다. 제7대 국회입법조사처장을 역임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