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안세영, 배드민턴 말레이오픈 8강 안착…킴콩듀오 탈락

입력 | 2024-01-11 15:51:00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 김원호-정나은 8강행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말레이시아오픈 8강에 안착했다. ‘킴콩듀오’ 김소영(인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은 일본조에 발목을 잡혔다.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은 11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오픈(총상금 130만 달러)’ 여자 단식 16강에서 27위 이본 리(독일)를 게임 스코어 2-0(21-13 21-8)으로 이기고 8강에 올랐다.

1게임을 여유 있게 따낸 안세영은 2게임에서는 상대를 압도하면서 35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8강 상대는 세계 22위 여자민(싱가포르)이다. 상대 전적에서 안세영이 6승1패로 앞서 있다.

지난해 초중반까지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던 안세영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 이후 무릎 부상으로 부진에 빠지며 무승에 그치고 있다. 새해 첫 대회에서 우승을 달성하며 부활을 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혼합 복식에 출전한 세계 3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공항)과 7위 김원호(삼성화재)-정나은(화순군청)은 16강에서 각각 인도네시아와 일본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여자 복식 세계 3위 김소영(인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은 15위 이와나가 린-나카니시 키에(일본)에 0-2(16-21 16-21)로 져 탈락했다.

남자 복식 3위 서승재-강민혁은 16강에서 대만조, 이소희(인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는 홍콩조와 대결을 앞두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