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은 층 사이에서 ‘팝업 성지’로 꼽히는 롯데월드몰 ‘아트리움’에서 올해 첫 팝업스토어가 진행된다.
롯대백화점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대형 팝업 전용 공간인 ‘아트리움’에서 아이돌 그룹 에스파 관련 팝업스토어를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에스파의 데뷔 3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영화 ‘aespa: MY First page(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를 테마로 진행된다. 약 330㎡(100평) 규모의 팝업스토어 공간 전체를 테마에 맞춰 꾸미고, 팬들을 위한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유도원 패션액세서리팀 바이어는 “잠실 롯데월드몰의 ‘아트리움’이 MZ세대를 위한 팝업의 성지인 만큼, 인기 아이돌 팝업을 새해 첫 팝업으로 정했다”며 “특히 이번 팝업은 다음달 개봉 예정인 영화 ‘aespaL MY First page’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만큼, 팬들을 중심으로 큰 호응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잠실점에서만 총 100여개의 팝업을 진행했다. 특히 아트리움에서는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30개 이상의 팝업들을 선보이면서 2030세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로 지난해 잠실 롯데월드몰을 방문한 2030세대 고객 수는 전년보다 10% 증가했으며, 전체 고객 중 절반을 차지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