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한국대부금융협회장에 금융감독원 출신 김태경 전 국장이 최종 후보군에 올랐다.
11일 한국대부금융협회는 김태경 전 금감원 국장(61·사진)을 차기 협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부금융협회는 전날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후보자 3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 앞서 민간 출신 1명과 금감원 출신 3명이 공모에 지원했고, 1차 서류심사를 통해 금감원 출신 3명으로 후보자가 압축됐다.
김 전 국장은 금감원 여전감독국장, 저축은행감독국장, 상호금융협력관 등을 지냈다. 대부금융협회는 3월 전체 회원사가 참석하는 총회를 열고 차기 협회장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협회장 임기는 3년이다.
김수연 기자 sy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