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가스 재이용해 운영비 절감
제주도는 음식점이나 가정 등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서귀포시 색달동 ‘광역 음식쓰레기 자원화시설’을 5월 말 준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시설은 종합시운전을 시작했으며 현재 음식물쓰레기를 분해하는 미생물 배양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생물 배양을 완료하면 22일부터 제주시에서 배출된 음식물쓰레기 140∼160t을 투입하고 다음 달 중순에는 서귀포시에서 발생하는 60∼80t을 처리할 예정이다.
3월 말부터는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배출된 음식물쓰레기 전량인 하루 230∼240t을 처리하면서 운전 조건 최적화 과정을 검증한다. 음식물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배출된 바이오가스 전량을 시설 운영에 재이용해 시설 운영비를 절감하고 악취로 인한 지역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