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가 프리에이전트(FA) 신분인 류현진(37)에게 관심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MLB닷컴은 12일(한국시간) 데이비스 스턴스 메츠 구단 야구운영 부문 사장과의 화상 인터뷰 내용을 소개하면서 “메츠가 류현진, 마이클 로렌조 등 낮은 등급 선발 투수 자원의 몸값이 떨어지면 영입을 위해 살펴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메츠는 이번 겨울 왼손 선발 투수 영입을 과제 중 하나로 삼았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계약이 만료돼 FA 시장에 나온 류현진도 영입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지난 7일 메츠가 왼손 투수 션 마네아를 영입했고, 류현진의 메츠행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번 겨울 루이스 세베리노, 아드리안 하우저, 마네아를 영입한 메츠는 기존 센가 고다이, 호세 퀸타나를 더해 선발진을 구성한 상황이다.
스턴 사장은 “선발진에 새롭게 합류한 3명도 좋은 투수들이다. 하지만 선발 투수는 항상 부족하다”며 “더 나아지는 방법을 끊임없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