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의 아파트 밀집 지역의 모습. 2024.1.10. 뉴스1
전국 아파트 매수심리가 지난주 10주 연속 하락을 멈춘데 이어 이번주에는 반등했다.
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2주(8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7.0으로 전주(86.8) 보다 0.02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주 10주 연속 하락을 멈추고 보합 전환한 뒤 한주 만에 반등한 것이다.
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권역별로 보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은 같은 기간 85.8에서 85.6으로 전주 대비 0.2p 내렸다.
영등포·양천구가 있는 서남권은(84.4→84.0) 0.4p 내렸다. 종로·용산구 등이 있는 도심권은 88.1에서 88.0으로 0.1p 떨어졌다.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속한 동북권 지수는 78.5에서 78.6으로 0.1p 올랐다.
마포·서대문구가 속한 서북권은(83.3→84.7) 1.4p 상승했다.
수도권(85.8→86.1)도 지난주 대비 상승했고, 지방(87.8→87.8)은 지난주와 같았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같은 기간 93.3으로 전주(93.7)보다 0.4p 내리면서 6주 연속 하락했다.
전국(92.3)과 수도권(93.0)은 지난주와 같았고, 지방(91.5→91.7)은 상승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