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투모로우바이투게더, '올해의 그룹/듀오' 후보 '성난 사람들' 스티븐 연, '올해 최고의 TV 연기' 부문 후보 2월18일 수상자 발표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인 팝스타 정국이 미국의 권위 있는 대중문화 시상식 ‘2024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2024 People’s Choice Awards·PCA)’에서 K팝 가수 중 최다 부문 후보에 올랐다.
11일(이하 현지시간) 주최 측이 발표한 수상 후보 명단에 따르면, 정국은 ‘올해의 남성 아티스트’(Male Artist of the Year), ‘올해의 팝 아티스트’(Pop Artist of the Year)‘, ’올해의 신인 아티스트(New Artist of the Year)‘, ’올해의 협업 노래‘(Collaboration Song of the Year) 등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이로써 정국은 K팝 솔로 가수로는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역대 최다 노미네이션 기록도 세웠다. 그룹으로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2018년과 2020년에 각각 4개 부문의 수상 후보로 지명됐었다.
앞서 정국은 방탄소년단 멤버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해당 시상시에서 ’올해의 그룹‘을 3년 연속 받았다. 특히 정국은 2022년에 미국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찰리 푸스와 협업한 ’레프트 & 라이트‘로 ’올해의 협업 노래‘도 받았었다.
이와 함께 ’올해의 그룹/듀오‘(THE GROUP/DUO OF THE YEAR) 부문엔 최근 북미 팝계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룹 ’스트레이 키즈‘(스키즈)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가 후보로 지명됐다.
최근 미국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원제 비프(BEEF))로 한국계(미국인) 배우로는 처음으로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은 스티븐 연은 이번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올해 최고의 TV 연기‘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성난 사람들‘은 ’올해의 몰아볼 만한 쇼‘(The Bingeworthy Show of 2021)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이 부문은 2021년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받았었다.
또 이번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후보 명단이 눈길을 끄는 건 스위프트와 그녀의 연인인 북미프로풋볼(NFL) 스타 트래비스 켈시(캔자스시티 치프스)가 나란히 노미네이트됐다는 점이다. 최근엔 두 사람이 올해 여름에 약혼한다는 설도 나왔다. 켈시는 ’올해의 운동선수‘ 후보에 올랐다. 스위프트는 ’올해의 팝 아티스트‘를 비롯해 ’올해의 여성 아티스트‘ ’올해의 콘서트 투어‘ ’올해의 영화‘ ’올해의 소셜 셀러브리티‘ 등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는 지난 1975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49회를 맞는다. 영화, TV, 음악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이 시상식은 대중 투표로 수상자를 가린다. 올해 트로피의 주인공은 오는 2월18일 미국 방송 채널 NBC, E!와 스트리밍 서비스 피코크(Peacock)’를 통해 발표된다. 미국 배우 겸 작가 시무 리우(Simu Liu)가 사회를 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