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복 3위 서승재-채유정은 5위 중국조에 덜미
배드민턴 혼합 복식 세계 7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이 세계 1위 중국조를 격파했다.
김원호-정나은은 12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배드민턴 말레이시아오픈 혼합 복식 8강전에서 세계 1위 정쓰웨이-황야충(중국)을 게임 스코어 2-1(21-11 18-21 21-17)로 이기고 4강에 올랐다.
이로써 김원호-정나은은 상대 전적에서 3승2패로 앞서게 됐다. 이날 승리로 지난해 12월 왕중왕전인 월드투어 파이널스 조별예선 당시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혼합 복식 세계 3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공항)은 8강전에서 5위 장전방-웨이야신(중국)에 0-2(19-21 14-21)로 져 탈락했다. 서승재-채유정은 상대 전적에서 4승1패로 앞서 있었지만 이날은 장전방-웨이야신에 무릎을 꿇었다.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과 여자 복식 세계 2위 이소희(인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남자 복식 세계 3위 서승재-강민혁(삼성생명)은 이날 차례로 8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