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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홍익표 만나 “민주당 통합적으로 운영해야” 당부

입력 | 2024-01-12 15:29:00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로 이동하고 있다. 2024.1.12/뉴스1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당을 통합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기 위해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았다.

민주당에 따르면 홍 원내대표는 문 전 대통령 내외의 건강을 기원하는 한편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국가 원로로서 역할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문 전 대통령은 “정치가 다시 국민에게 희망을 드려야 하는 비상한 시기이고 그 중심에 민주당이 있어야 한다”며 “민주당이 하나 된 모습으로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계기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홍 원내대표는 “당내 다양성을 존중하는 기반 위에 단단하게 결속하는 민주당으로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홍 원내대표는 문 전 대통령 예방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낙연 전 대표나 원칙과상식 의원들의 탈당에 대해 “문 전 대통령도 걱정을 많이 한다”며 “4월 총선을 앞두고 승리하기 위해선 당의 단합과 화학적 결합이 중요한데 분열적 요소가 난 것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조금 더 당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면 좋겠다는 당부의 말씀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는 “(문 전 대통령이) 이 대표 상태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해 경과가 좋고 조만간 완쾌되는 대로 당무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말씀드렸다”며 “대통령은 빨리 쾌유하면 좋겠다. 심리적 충격이 클 것이라서 그에 대한 치유도 잘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