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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과학연구소 첫 방문…“초정밀·고위력 무기개발 박차”

입력 | 2024-01-12 15:48:00

순직 연구원 추모공간 방문해 넋 기려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12일 국방과학연구소(ADD)를 방문해 첨단 무기체계 개발 현장을 점검하고,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먼저 한국형 3축체계와 유·무인 복합체계 관련 장비를 확인하고, 연구현황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그는 “과거 소총 한 자루도 만들지 못했던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무기체계를 직접 만들고 수출하는 군사강국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의 핵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대량응징보복(KMPR) 작전 수행능력을 상시 갖춰야 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첨단 감시정찰 및 초정밀·고위력 타격체계를 개발하는 곳이 바로 국방과학기술연구소”라고 말했다.

신 장관은 “과학기술 수준이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기정학(技政學, Techpolitics )의 시대를 맞아, 국방과학기술을 선도하는 국방과학 연구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우리 군이 앞으로도 첨단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힘에 의한 평화‘를 적극 구현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무기체계를 개발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신원식 장관은 이날 연구소 내의 순직 연구원 추모공간을 방문, 그동안 첨단 무기체계 개발 과정에서 순직하신 연구원들을 추모하고 넋을 기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