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이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대비 6배에 가까운 자금을 확보했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인천석유화학은 총 1500억 원 모집에 87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2년물 300억 원 모집에 2000억 원, 3년물 900억 원 모집에 4000억 원, 5년물 300억 원 모집에 2700억 원이 몰렸다.
SK인천석유화학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마이너스(―) 13bp, 3년물은 ―29bp, 5년물은 ―40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22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SK인천석유화학은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이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