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경준(40) 상간녀로 지목된 유부녀 A가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일요신문에 따르면, A는 자신과 강경준 관계가 보도된 후부터 잠적했다. 두 사람은 분양대행업체에서 함께 근무했다. A는 정규직이며, 강경준은 비정규직으로 6개월 남짓 일했다. 업체에서 해명을 요구하자, 두 사람은 “오해가 있다”고 해명했다. 이후 A는 무단 결근했고,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는 A에게 해고 예고 통지서를 전달했으며, 강경준에게는 퇴직을 통보한 상태다.
강경준은 지난달 26일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 고소인 B는 ‘강경준이 자신의 부인 A와 불륜을 저질러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강경준이 A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입장이다.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는 3일 “당황스럽다”며 “오늘 소장을 받았다. 내용을 보니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 순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경준은 2018년 장신영과 5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장신영이 전 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큰 아들 정안(16) 군도 품었다. 다음 해 둘째 아들 정우(4)를 안았다. 강경준 부자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었으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사실상 하차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