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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위한 韓美 단결 잊지 말자”… 워싱턴서 ‘미주 한인의 날’ 행사

입력 | 2024-01-13 01:40:00


미국 워싱턴에서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주최로 ‘미주 한인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KAGC는 미 법정기념일인 13일(현지 시간) ‘미주 한인의 날’을 이틀 앞둔 11일 연방 하원의원 회관인 롱워스 빌딩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정관계에 몸담고 있는 한인 및 친한파 하원의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특히 영 김 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과 매릴린 스트리클런드 하원의원(민주·워싱턴주) 등 한국계 의원들과 남편이 한국계인 그레이스 멍 하원의원(민주·뉴욕), 친한파인 셰일라 잭슨 리 하원의원 (민주·텍사스) 등도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여성·인권운동가 출신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큰 관심을 보여온 리 의원은 인사말에서 “6·25전쟁에서 한국과 미국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함께 피를 흘렸다”며 “우리가 어떻게 단결했는지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주 한인의 날은 미주 한인의 이민 100주년을 맞아 출범한 미주한인재단의 노력으로 미국 연방의회가 2005년 12월 기념일로 제정했다.



김보라 기자 purp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