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네이버 블로그 캡쳐
[1월8일 월요일]
7일 오후 인천 옹진군 대연평도에서 약 15km떨어진 북한 개머리해안 일대 해안포 진지에서 폭발과 함께 화염이 포착되고 있다. 사진=양회성 기자
대피한 연평도 주민과 관광객. 사진=독자 제공·뉴스1
군수공장 시찰하는 김정은. 사진=조선중앙통신·뉴시스
시찰한 군수공장은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북한판 에이태큼스(KN-24)’(전술 핵무기 탑재 가능 미사일)의 차륜형 이동식발사대(TEL)를 제작하는 곳입니다. 사진상에 보더라도 이동발사대가 15대 이상이 있고 보이지 않는 곳까지 포함하면 20대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4연장 발사관을 모두 장착할 경우 한 번에 80발의 전술핵 공격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수위 높은 발언에 완성되어 가는 무기체제가 함께 하니 걱정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문 떨어진 알라스카 항공 737 비행기 사진= X(구 트위터) 캡처
[1월9일 화요일]
개막을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에서 열린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개막 첫 날인 9일(현지시간) SK그룹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수소연료전지로 이동할 수 있는 열차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뉴스1
개막 첫 날인 9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 미국 독립 법인 슈퍼널이 전기 수직이착륙기 기체 S-A2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뉴스1
가수 지드래곤이 9일(현지시간) ‘CES 2024’에 참석해 삼성전자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
[1월10일 수요일]
사진= 박형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명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 김종민, 이원욱, 조응천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잔=송은석 기자
[1월11일 목요일]
탈당 기자회견을 한 이낙연 전 대표. 사진=박형기 기자
공자님 말씀이 여기서도 나오는데 “후목불가조(朽木不可雕), 썩은 나무로는 조각을 할 수 없다” 라는 말로 이 전 대표는 “지금의 정치로는 대한민국을 살릴 수 없다”를 대신했습니다.
전날 탈당한 비명계 ‘원칙과 상식’ 의원 3명을 “동지들”이라고 표현하며 “우선 협력하겠다”고 밝혔고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이준석 전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DJP (김대중+김종필) 연합’보다 가깝다”고 말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결국 제3지대가 총선에 임박해선 거대 양당에 맞서 하나의 당으로 선거를 치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상당 기간 주도권을 둘러싼 줄다리기가 벌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90일도 안 남은 이번 총선은 기존 당에 신당들이 난립하여 무지개 총선이 될 확률이 많아 졌습니다. 빨강과 파랑 노랑 등 벌써 원색은 기존 당들이 선점 하고 있으니 원하는 색이 있다면 하루빨리 신당의 색을 유권자에게 보여주는게 전략 같습니다.
초중고등 학교때 ‘색의 삼원색’과 ‘빛의 삼원색’을 배웠던 걸로 기억합니다. 초등학교 때는 색의 삼원색을 빨강-파랑-노랑으로 배웠는데 실제 물감을 섞어보면 예상과 다른 색이 나왔던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파랑과 빨강을 섞으면 탁한 자주색이 나오기 때문에 밝은 파랑과 붉은 자주를 섞어야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자주색(보라색)이 나옵니다. 아무튼 지금 탈당한 진보와 보수의 전 대표들이 파랑과 빨강을 가지고 합친다면 탁한 자주색이 나올 것이고, 양당과는 조금 다른색인 밝은 파랑과 붉은 자주의 색을 가지고 합친다면 ‘BTS 색’으로 대변되는 맑은 자주색(보라색)이 나올것입니다. 또 구태여 합치지 않고 연대만 잘한다면 오히려 태극문양 같은 그림이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인데 지금 이 말은 앞길 모르는 미묘한 정치판에 감히 사진기자 출신인 기자가 예측을 할 수 없으니 애둘러 ‘색깔 놀이’로 언급한것으로 이해 부탁 드립니다.
[1월12일 금요일]
예멘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호데이다 공항에서 격렬한 폭발이 발생했으며, 그 소리는 호데이다시 북동쪽에서 들렸으며 수도 사나의 여러 지역에서 연속적인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사진출처=알아랍뉴스채널
지구촌에 벌어지고 있는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두개의 전쟁(우크라이나 VS러시아/ 이스라엘VS 하마스)에 아직은 지역적이지만 홍해까지 긴장감은 높아졌습니다. 여기에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도 무시할 수 없는 긴장감이 흐릅니다. 다음 뉴스는 대만 총통 선거 입니다.
[1월13일 토요일]
미국과 중국의 대리전으로 평가되는 13일 대만 총통 선거에서 친미 독립 성향 집권 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승리했다.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인이 13일 타이베이 민진당사 밖에서 열린 선거 승리 집회에 러닝 메이트 샤오메이친이 참석해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AP 뉴시스
제3당 민중당의 약진 이유를 첨언하자면 양당(민진당과 국민당)은 중국과의 ‘전쟁 아니면 평화’ 라는 안보 키워드로 맞붙었지만 2030 젊은 유권자는 ‘번영’과 ‘쇠퇴’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8년간 실질임금은 사실상 감소했는데 집값은 더 오르자 근로자가 20년 동안 단 한 푼도 쓰지 않고 월급을 모두 모아야 겨우 집 한 채를 살 수 있는게 대만의 현 경제 상황이 되버렸습니다. 민중당은 2030의 현실적인 고민을 파고 들어가 존재를 확인한 선거 였습니다. ‘지금 당장 먹고사는 문제’가 사실상 ‘전쟁과 평화’라는 이념의 공약보다 유권자에게 더 와닿았다고 제3당 민중당이 상당한 승리를 거둔 선거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1월14일 일요일]
레바논으로 자주포 발사하는 이스라엘군. 사진=AP 뉴시스
하지만 전쟁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2일 레바논 베이루트 인근에 머물던 하마스 3인자 살레흐 알 아루리를 사살한 후 휴전 협상은 완전 중단됐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섬멸”을 외치며 공격을 늦추지 않고 있고, 오사마 함단 하마스 대변인도 “이스라엘이 전면 휴전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이스라엘 인질들은 살아서 가족에게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기에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홍해에서 미영군이 후티 반군과의 전투까지 중동 전체의 위기는 계속 되고 있습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7일 “이스라엘은 ‘단일 적’(하마스)이 아닌 ‘축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하마스, 헤즈볼라 등과 다면전을 불사할 뜻을 밝혔습니다.
지난 한 주도 지구촌에 너무 많은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좋은 뉴스 보다는 압도적으로 걱정과 불안이 가득한 뉴스가 지배했습니다. 정리하지 못한 국내외 뉴스를 사진 단신으로 대신 합니다.
1월10일, 신림동 흉기 난동 조선에 사형 구형
1월10일, 중무장 에콰도르 갱단, TV 생방송 중 난입
9일(현지시각) 에콰도르 과야킬에서 복면을 쓴 무장 괴한들이 생방송 중이던 TC TV 방송국 스튜디오에 난입해 출연자들을 위협하고 있다. 이 장면은 실시간으로 방송됐다. 이날 10여 명의 무장 괴한이 생방송 중인 스튜디오에 난입해 방송 진행자와 직원들을 위협했고 진압에 나선 에콰도르 군경이 1시간여 만에 용의자 13명을 체포했다. 사진=AP 뉴시스
1월11일, 가습기 살균제 제조사 대표 2심 유죄
11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열린 가습기 살균제 선고공판 기자회견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조순미(오른쪽) 씨가 발언하고 있다. 이날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서승렬)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지호 전 SK케미칼 대표와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에게 금고 4년형을 선고했다. 사진=뉴시스
1월11일, 창고 화재로 액체 위험물 유입..파랗게 변한 하천
11일 오후 경기 평택시 청북읍 관리천 일대가 화재 처리수 및 오염수가 유입으로 파랗게 오염되어 있다. 오염수는 지난 9일 화성시 양감면의 한 위험물 보관창고 화재 이후 진위천으로 이어지는 관리천에 유입됐다. 사진=뉴스1
1월11일,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실사 통과땐 채무 3년 유예
사진은 지난 9일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영등포구 태영건설 여의도 사옥에서 워크아웃 관련 기자회견을 하는 장면. 사진=뉴스1
1월11일, 비트코인 미증시 입성 투기서 투자 대상으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코인 시장의 최대 호재로 꼽혀왔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소 상장을 공식 승인하며 가상화폐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사진은 11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표시되고 있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시세. 사진=뉴시스
1월12일, 봉준호 등2000명 고 이선균 수사논란 진상규명을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문화예술인들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고(故)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1월12일, 법원 MBC 바이든-날리면 보도 정정보도하라
윤석열 대통령의 ‘바이든·날리면’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MBC에 정정보도를 명령했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판사 성지호)는 12일 오전 10시30분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제기한 정정보도청구 소송의 선고기일을 열고 이같이 판결했다. 지난 2022년 9월 MBC는 윤 대통령의 뉴욕 순방 발언을 보도하며 “(미국)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내용의 자막을 달았다. 보도 직후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 했다고 주장했고, 외교부는 보도와 관련해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 절차를 밟았다. 사진은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건물. 사진=뉴스1
1월12일, 북 김정은 대남기구 정리.. 지시따라 통일전선부 통폐합 수순
사진=노동신문 뉴스1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