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뉴시스
올해 전국 국공립 어린이집이 540곳 늘어난다.
14일 보건복지부는 보육 수요가 높은 신도시 등에 국공립 어린이집 540곳을 확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지역은 보육 수요와 공급 등 형평성을 고려해 정하기로 했다. 어린이집을 새로 짓거나 사들일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540곳 중 435곳은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아파트 내 커뮤니티 시설이나 주민행정복지센터 내 공실 등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또 민간·가정 어린이집 가운데 영아반을 유지하거나 새로 설치하는 곳에 총 796억 원을 기관보육료로 지원하기로 했다. 0∼2세 아동 수가 어린이집 정원의 50% 이상인 기관에 정원보다 부족한 인원만큼 기관보육료가 지원된다.
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