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갈무리
마약을 투약한 남성이 약에 취해 “집에 도둑이 들었다”고 경찰에 자진 신고하는 일이 벌어졌다
15일 MBN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3시 반경 서울 강남구의 한 주택에 도둑이 들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도둑이 밖에서 문을 열려고 한다”는 신고자의 말에 삼단봉을 펼친 채 주변을 수색했지만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남성의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하고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