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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머리 때려”…50대 남성 흉기 살해한 40대 여성 긴급체포

입력 | 2024-01-15 10:57:00

게티이미지


경북 청송의 한 원룸 건물에서 지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청송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 씨(41)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2시 10분경 청송군 한 원룸 건물 복도에서 남성 B 씨(50)와 말다툼하다가 흉기로 한차례 B 씨 가슴을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상황을 파악한 원룸 건물주가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도주하지 않아 오전 3시 27분경 현장에서 붙잡혔다.

A 씨는 경찰에 “함께 술을 마신 B 씨가 말다툼 도중 먼저 머리를 여러 차례 때려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화면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