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故이선균에게 협박해 수천만 원을 받은 20대 여성 A씨/뉴스1
검찰이 ‘마약사건’에 연루된 배우 고(故) 이선균씨(48)를 협박해 5000만원을 챙긴 20대 여성의 구속기간을 연장해 보완수사에 나섰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최근 공갈 등 혐의로 구속한 A씨(28)의 구속기간을 1차례 연장했다.
이로 인해 전날 만료 예정이었던 A씨의 구속기간은 오는 24일까지로 늘어났다.
검찰은 A씨의 구속기간을 연장해 보완수사를 거쳐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A씨는 최근 유흥업소 실장인 B씨(29여)와 고(故) 이씨를 협박해 각각 5000만원과 3억씩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로부터 공갈 혐의로 유흥업소 실장 B씨와 또 다른 피고소인 1명(A씨)을 특정하지 않은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벌였다. 이후 A씨를 특정해 수사를 이어갔다.
이씨는 A씨와 B씨를 공모관계로 주장했으나, 경찰은 이들이 범행을 공모하지 않고 각각 벌인 것으로 판단했다.
A씨는 다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전 법원에 아이를 안은 채 모습을 드러냈다. 법원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며, A씨는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