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손흥민이 1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2023 AFC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23위이고 바레인은 86위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이 앞선다.
그러나 대회 첫 경기이기에 안일함을 버리고 높은 집중력을 발휘해야한다. 또 ‘바레인 관중’도 우리에게는 좋을 것 없는 배경이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바레인 축구 대표팀 후안 안토니오 피치 감독. /뉴스1 ⓒ News1
바레인처럼 카타르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아랍에미리트(UAE) 팬들은 지난 14일 홍콩과의 1차전에 약 1만명이 찾아와 자국을 응원한 바 있다.
대회가 열리는 도하를 찾은 바레인 취재진은 “바레인에서 아시안컵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특히 손흥민(토트넘)을 상대하는 한국과의 경기는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과 바레인이 경기를 치르는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은 관중석이 약 1만5000석으로 작은 경기장이다. 한국은 자국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바레인과 상대할 가능성이 높다. 안그래도 까다로운 대회 첫 경기인데, 신경 써야할 부분이 또 하나 늘었다.
(도하(카타르)=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