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7. 뉴스1
경남 김해에서 출하를 기다리던 딸기가 대량으로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김해시는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한림면 시산리와 가동리에 있는 시설하우스 11개 동에서 딸기 1900㎏이 사라졌다고 15일 밝혔다.
피해 농가는 8곳으로 피해금액은 약 2500만원에 달한다.
농민들은 딸기 출하를 위해 비닐하우스 주변에 쌓아둔 상태였는데 범인이 차량을 이용해 훔쳐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김해 한림면에는 딸기 수출 농가 등 82개 농가, 3개 작목반이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딸기 가격 상승 여파로 절도범이 활동하는 것으로 보고 시설하우스 밀집지역 주변 방범카메라 설치 등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시설하우스 출입로 주변 방범 카메라 분석 등 수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