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파트 청약자 중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전국 청약 접수 건수를 분석한 결과 전국 269개 분양사업지에서 청약 접수 건수는 총 112만8540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수도권 내 청약 접수는 66만3068건으로 전체의 59%였다. 전년도 41%(41만4652건)에 비해 18%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수도권 위주로 매매 시장이 일부 회복했고, 수도권 주요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