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와 경제 교류 우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전시회 ‘CES 2024’에 방문 중인 홍남표 창원시장은 12일(현지 시간) 미국 풀러턴시청을 방문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홍 시장과 프레드 정 풀러턴시장 권한대행은 양 도시 간 경제 교류 및 창원 기업의 미국 통상 활동을 위한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인구 14만 명인 풀러턴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 속해 있는 도시다. 한인 인구가 4만 명에 달한다.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및 롱비치 항구와 가까워 물류와 유통이 발달한 도시다. 홍 시장은 “풀러턴시와의 경제 교류 협력이 미국시장을 필두로 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이 되길 바란다”며 “경제뿐만 아니라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협력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