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레알)가 라이벌 바르셀로나(바르사)에 3골 차 완승을 거두고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정상을 차지했다. 레알은 15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스페인 슈퍼컵 결승에서 4-1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레알은 2021∼2022시즌 이후 2년 만이자 대회 통산 13번째 정상에 오르며 이 대회 최다 우승(14회) 팀인 바르사와의 격차를 좁혔다. 지난 시즌 슈퍼컵 결승에서 바르사에 당했던 1-3 패배도 설욕했다. 스페인 슈퍼컵은 직전 시즌 스페인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 각각 우승, 준우승을 한 4개 팀이 참가하는 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