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실상 신속히 파악…경제 활성화정책에 기여”
통계청이 지역경제의 동향을 신속히 파악하기 위해 지역내총생산(GRDP) 작성을 분기별로 발표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GRDP는 지역 GDP 통계로, 지역경제를 전반적으로 파악하는 데 쓰이는 지표다. 다만 연간 주기로만 작성돼 경제정책 수립에 활용하기에는 시의적으로 한계가 있었다.
통계청은 이런 이유로 보다 신속하고 종합적인 지역경제 동향 파악을 지원하기 위해 분기별 GRDP 개발작업을 추진한다. 결과는 내년 6월에 공표할 예정이다.
통계청은 지역경제의 각 산업을 대표하는 기초자료를 최대한 발굴해 반영하고, 분기와 연간 통계의 일관성을 위해 국제기구에서 권고한 방법에 따라 추계결과를 정제할 방침이다.
올해 분기 GRDP를 시험 작성한 후 검토하는 과정을 거친 후 내년 6월 첫 1분기 GRDP를 공표한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이번 분기 GRDP 개발은 지역경제 실상을 더욱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수립 등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통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