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북에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동 9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이달 2일까지 진행된 2024학년도 국·공·사립학교 신입생 예비 소집에서 아동 1만1782명 중 648명이 불참했다고 16일 밝혔다.
학령인구 감소로 지난해 예비 소집 응소 인원 1만2591명에 견줘 1457명(11.8%) 줄어든 수치다.
도교육청은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나머지 아동 9명은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청주·제천 각 3명, 음성 2명, 괴산 1명이다.
예비 소집 결과 신입생을 받지 못한 학교는 현도초(청주), 화당초(제천), 판동초(보은), 증약초대정분교(옥천), 오갑초(음성),가곡초대곡분교(단양), 가곡초보발분교(단양), 영춘초별방분교(단양)로 조사됐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예비 소집에 불참한 아동들은 다문화 가정이나 이중 국적자가 있을 수 있다”면서 “경찰 수사 상황을 확인하면서 아동의 소재를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청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