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식이 SSG 랜더스와 FA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SG 제공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FA 포수 김민식(35)과 재계약했다.
SSG는 16일 김민식과 계약기간 2년, 총액 5억원(연봉 4억원·옵션 1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SSG는 “포수진의 경쟁력과 뎁스 강화를 위해 포수 경험이 풍부한 김민식과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식은 통산 9시즌 동안 8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7, 24홈런, 214타점, 도루저지율 0.285 등을 기록 중이다.
계약을 체결한 김민식은 “친정팀에서 계속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면서 “팀 선후배와 함께 다시 한번 SSG가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SSG는 앞서 베테랑 포수 이지영을 키움 히어로즈와의 사인 앤 트레이드로 영입한 데 이어 기존 포수 김민식까지 잔류시켰다. 신예 포수 조형우와 함께 3명의 포수가 주전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