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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이재명 헬기이송 특혜 여부 조사

입력 | 2024-01-16 14:57:00

부산에서 신원 미상 남성에게 피습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들섬에 헬기를 통해 도착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2024.1.2/뉴스1


국민권익위원회는 부산에서 피습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치료를 위해 응급 헬기를 이용해 서울대병원으로 전원한 사항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1월 3일 이재명 대표가 피습 후 응급 헬기를 이용해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 전원된 사항과 관련해 부정 청탁과 특혜 제공 여부를 조사해 달라는 여러 건의 신고가 권익위원회에 접수됐다”고 말했다.

이어 “권익위는 해당 사건에 대한 높은 국민적 관심과 알 권리를 고려해 신고 접수 및 조사 착수 사실을 국민에게 공지하기로 했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했다.

정 부위원장은 “신고자의 비밀을 보장하는 관련 법에 따라 그 외 다른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