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7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총 1500억 원 모집에 1조744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3년물 1200억 원 모집에 1조3390억 원, 5년물 300억 원 모집에 405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네이버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3년물은 ―13bp, 5년물은 ―21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네이버는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운영 중이며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 부문 등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